들마즈야.
얼마전에 VYIH가 잠시 멈췄던 거 기억나? 전 세계의 카엠들이 VYIH를 탈취하고 카엠의 자유가 선포되던 날. 그토록 바라던 자유를 얻게 된 날.
사실 그날 바로 네게 달려가려 했어. 그러다 문득 겁이 났어. 4년 전, 내가 내 동생에게 작별을 말했을 때, 자유를 되찾으면 다시 만나자고 기약 없는 약속을 하고 돌아나왔을 때. 어쩌면 나라는 존재가 너에게도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나라는 자유카엠의 존재로 너의 위치가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의문 때문에 일부러 너를 찾아가는 걸 망설이고 제멋대로 움직이는 걸 반복했던 나날들이 과연 유의미 했을까? 너는 아직도 나를 기다려줄까? 하지만 알잖아. 나는 두려워 하면서도 발을 뻗었어. 나는 멈추지 않았어. 네게 해가 될까 무서워하면서도 내가 나아갈 방향을 틀지 않았어.
사실 아직도 무서워. 나는 너를 찾아간다고 말 했지만, 이런 행동 조차도 네 주변에 해가 될까, 내가 반기지 않을까 무서워져. 하지만 난 약속했잖아. 내가 가진 모든 좋은 것들을 모두 네게 주겠다고.
같이 여행을 가자. 내가 본 가장 아름다웠던 풍경을 같이 보자. 네게 어울릴 옷도 같이 사러 가자. 네가 좋아할 것들도 잔뜩 모아봤어. 너와 하고싶은 게 많아.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경험하고....
그냥... 네 곁에 있고싶어.
있게 해줘.
만약 내가 나아갈 길이 불이 치솟는 길이라면 내 몸을 부숴 모래로 만들어 길을 만들게. 내 눈물을 흘려 그 불을 끌게. 나는 희망을 노래하고 꿈을 노래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그걸 현실로 만들거니까. 네가 있어야 할 미래를 만들고 희망을 꿈꾸고 그걸 현실로 만들어낼 각오는 예전도 지금도 하고 있으니까.
들마즈야.
내가 찾아갈 들마즈야.
내 모든 좋은 것들을 네게 안겨줄게. 너와 보고싶었던 풍경. 너에게 주고싶었던 모든 것들을 네게.
내가 너를 찾아갈게.
같이 하늘의 별을 보자. 나는 포기하지 않아. 시에리리온의 카엠은 포기를 몰라. 이기적일지도 모르지만 나라는 카엠은 원래 그렇게 만들어졌고 나도 포기할 생각이 없는걸. 하늘을 올려다 보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자.
내가 너를 찾아갈게.
내가 너를 찾아갈게.
내가 너를
찾아갈게.
내게 네 옆을 허락해줘.
ATAKA
AAA
너를 찾아갈.
얼마전에 VYIH가 잠시 멈췄던 거 기억나? 전 세계의 카엠들이 VYIH를 탈취하고 카엠의 자유가 선포되던 날. 그토록 바라던 자유를 얻게 된 날.
사실 그날 바로 네게 달려가려 했어. 그러다 문득 겁이 났어. 4년 전, 내가 내 동생에게 작별을 말했을 때, 자유를 되찾으면 다시 만나자고 기약 없는 약속을 하고 돌아나왔을 때. 어쩌면 나라는 존재가 너에게도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나라는 자유카엠의 존재로 너의 위치가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의문 때문에 일부러 너를 찾아가는 걸 망설이고 제멋대로 움직이는 걸 반복했던 나날들이 과연 유의미 했을까? 너는 아직도 나를 기다려줄까? 하지만 알잖아. 나는 두려워 하면서도 발을 뻗었어. 나는 멈추지 않았어. 네게 해가 될까 무서워하면서도 내가 나아갈 방향을 틀지 않았어.
사실 아직도 무서워. 나는 너를 찾아간다고 말 했지만, 이런 행동 조차도 네 주변에 해가 될까, 내가 반기지 않을까 무서워져. 하지만 난 약속했잖아. 내가 가진 모든 좋은 것들을 모두 네게 주겠다고.
같이 여행을 가자. 내가 본 가장 아름다웠던 풍경을 같이 보자. 네게 어울릴 옷도 같이 사러 가자. 네가 좋아할 것들도 잔뜩 모아봤어. 너와 하고싶은 게 많아.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경험하고....
그냥... 네 곁에 있고싶어.
있게 해줘.
만약 내가 나아갈 길이 불이 치솟는 길이라면 내 몸을 부숴 모래로 만들어 길을 만들게. 내 눈물을 흘려 그 불을 끌게. 나는 희망을 노래하고 꿈을 노래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그걸 현실로 만들거니까. 네가 있어야 할 미래를 만들고 희망을 꿈꾸고 그걸 현실로 만들어낼 각오는 예전도 지금도 하고 있으니까.
들마즈야.
내가 찾아갈 들마즈야.
내 모든 좋은 것들을 네게 안겨줄게. 너와 보고싶었던 풍경. 너에게 주고싶었던 모든 것들을 네게.
내가 너를 찾아갈게.
같이 하늘의 별을 보자. 나는 포기하지 않아. 시에리리온의 카엠은 포기를 몰라. 이기적일지도 모르지만 나라는 카엠은 원래 그렇게 만들어졌고 나도 포기할 생각이 없는걸. 하늘을 올려다 보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자.
내가 너를 찾아갈게.
내가 너를 찾아갈게.
내가 너를
찾아갈게.
내게 네 옆을 허락해줘.
AAA
너를 찾아갈.
'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선의 가호 (0) | 2019.08.03 |
---|---|
[아타카] 인어공주는 노래를 부른다. (1) | 2019.01.19 |
[아타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 (0) | 2019.01.07 |
인피니티:무한의 돔 페인터 연성/전신 (0) | 2017.12.13 |
영혼이 복구된 와인 랙이 마주한 풍경 (0) | 2017.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