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8 [신세계를 위하여] 아연 신세계를 위하여[ 난조 / 류 아연 / 여 / 14 ] 더보기 "실은 얇지만, 그 얇은 것이 큰 그림을 만들 수 있어." [외관] 머리칼은 붉은 가죽을 무두질한 색을 닮았다. 때론 반쯤 꾸덕하게 마른 피가 생각나는 색이지만 볕을 받으면 석류알처럼 맑은 붉은 빛으로 반짝인다. 3학년까지는 머리를 길게 길렀다. 눈썹을 가리게끔 내린 앞머리와, 느슨하게 땋아져 발목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은 그녀의 특징이다. 땋은 머리 끄트머리에 연보라색 댕기를 매어 머리를 묶었다. 6학년에는 머리를 싹둑 잘랐다. 뒷목은 반 드러날 정도로 짧게 칼단발을 친 머리카락은 옆에서 보.. 2025. 1. 16. [Project : 0] 라벨다 스노우드 Project : 0 https://waoprojectzero.wixsite.com/rabies/blank-22 [레이비즈/모스/여자/지원부] “...배고파.”[두상][외관] 허리까지 내려오는 검은 머리카락을 느슨하게 틀어올려 보라색의 투명한 날개를 단 나비가 있는 비녀로 고정했다. 언뜻 보기에는 검은 머리카락처럼 보이지만 카메라 플래쉬같이 강한 빛을 받으면 남보라색으로 보인다. 눈썹을 반 덮는 듯한 앞머리 아래의 피부는 핏기없이 창백하다. 희기도 희지만 언뜻 푸른 빛도 비쳐 그 건강이 걱정될 정도. 하지만 피부는 관리를 잘 하는 것인지 별다른 거풀없이 매끄럽기만 하다.아래로 살짝 내려간 눈썹 아래에는 반쯤 내리감은 눈이 있다. 졸린듯 늘상 반쯤 감고있지만 고양이처럼 눈꼬리가 올리간 모습은 여실하게.. 2025. 1. 16. 어느 여름의 신부 Something Old, Something New, Something Borrowed, Something Blue, and A Sixpence in her shoe. 잔혹했던 전쟁이 끝나고 세상이 다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온 어느 여름날. 바닷가에 있는 한 별장에서 결혼식 준비로 한창이었다. 하늘은 새로운 결합을 축복하듯 맑고, 여름날임에도 그리 덥지 않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 기둥마다 늘어뜨린 흰 레이스 커튼을 천천히 흔들었다. 오늘은 길고 긴 약혼 끝에 파울렛 가문의 부인이 정식으로 들어오는 날이다. 전쟁은 길었다. 밀리 포드레커는 신부대기실에 앉아 왼손 네 번째 손가락을 매만졌다. 기묘했던 그 열차의 끝에서 서로 반지를 만들기로 약속했지만 전쟁 도중에 급하게 결혼식을 치르기에는 정황이 너무 나쁘기.. 2021. 1. 27. 아서와 밀리의 기차여행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0. 9. 20. 이전 1 2 3 4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