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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비즈/모스/여자/지원부]
“...배고파.”
[두상]

[외관]

허리까지 내려오는 검은 머리카락을 느슨하게 틀어올려 보라색의 투명한 날개를 단 나비가 있는 비녀로 고정했다. 언뜻 보기에는 검은 머리카락처럼 보이지만 카메라 플래쉬같이 강한 빛을 받으면 남보라색으로 보인다. 눈썹을 반 덮는 듯한 앞머리 아래의 피부는 핏기없이 창백하다. 희기도 희지만 언뜻 푸른 빛도 비쳐 그 건강이 걱정될 정도. 하지만 피부는 관리를 잘 하는 것인지 별다른 거풀없이 매끄럽기만 하다.
아래로 살짝 내려간 눈썹 아래에는 반쯤 내리감은 눈이 있다. 졸린듯 늘상 반쯤 감고있지만 고양이처럼 눈꼬리가 올리간 모습은 여실하게 보인다. 긴 속눈썹 그림자가 드리워진 눈동자는 검보라색의, 포도알을 닮은 색을 하고있다. 도도하게 올라간 눈꼬리를 강조라도 하는 듯, 보라색 펄이 섞인 스모키 화장을 즐겨한다. 왼 눈의 아래쪽에는 자칫하면 점으로 보일 정도로 작고 단순한 나비문신이 있다.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뚜렷한 콧대와 작은 코 아래에 있는 도톰한 입술에는 어두운 보라색 립스틱을 발랐다.
가는 목 아래로 흰 피부를 강조하게 되는 검은색에 오른쪽 어깨에만 굵은 어깨끈이 있는 헐렁한 재질의 오프숄더 크롭탑을 입었다. 가끔 크게 움직여 보이는 속옷의 색도 별다른 광택 없는 검은색. 바지도 광택이 없는 데님 숏팬츠를 입었다. 신발은 발목을 조금 올라오는 검은 가죽의 워커힐. 앞뒤의 굽 차이도 별로 없어 뛰기에도 편하고, 신발 안쪽에 있는 지퍼의 금속부분도 검은 무광처리 되어있다.
노출이 많아보이지만 한참 오버사이즈의 검은색 트렌치코트로 한겹 가린다. 무릎을 덮는 트렌치코트는 단추가 어두운 밤색의 나무로 되어있고, 허리띠는 링버클로 되어있다.
[이름/코드네임]
라벨다 그린/Lavelda Green
모스/Morse
[나이]
20
[성별]
여자
[키/몸무게]
152cm/ 48kg
[생일]
10/5
[부서]
지원부
[이능력]
거미줄잣기
구강에서 점성을 지닌 액체를 생산한다. 공기에 노출된 액체의 표면은 마치 거미줄처럼 반투명하게 굳는다. 강도는 한방울의 액체로 머그컵을 천장에 고정할 정도.
거미줄의 재료는 몸에 저장한 열량에서 충당, 즉 먹은 것 만큼 만들어진다. 열량 보존을 위해 만들었던 거미줄을 회수해 먹기도 하지만 맛은 별로 없다고 하고, 별로 위생상 좋지도 않다. 이론상 생성 가능한 점액의 최대 양은 최대 16L. 하지만 이론이기 때문에 실제로 실행하면 탈수와 영양부족으로 중간에 실려간다. 보통 몸에 저장된 열량으로는 2L 정도 만들 수 있고, 물과 영양을 보충하면 양은 더 늘어난다. 먹는 양과 만들 수 있는 양은 비례하다. 반대로, 능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음식을 안 먹고 보통사람들 보다 더 오래 버틸 수 있다.
[스킬]
[엑티브] 상처 봉합
능력을 응용한 응급조치. 거미줄을 뽑아내 상처를 봉합한다. 끈적한 점액질은 소독과 외부와의 차단기능이 있어 붕대를 대신할 수 있다. 주사위가 40 이상일 경우 상태이상(출혈)을 완치 시키고, 70 이상일 경우 상태이상을 완화시킨다.
[기타사항]
본의 아닌 대식가. 맛있는 것을 좋아한다. 주로 육류와 치즈. 탄산보다는 생수파. 음식을 가리는 것은 아니지만 채소류 보다는 육류쪽을 더 선호하고있다. 영양적으로는 몰라도 열량적으로는 그것이 그녀에게 더 유리하니까.
늘 무언가를 먹고있다. 주머니에는 고열량의 간식들이 끊이지 않고, 그만큼 물도 많이 마신다.
자신을 사랑하는 아버지 덕분에 비능력자로서 자랐다. 어떻게 되었든지, 그녀는 입만 다물면 눈치채기 힘든 능력이었으니까. 아직도 간간히 연락하는 학창시절 비능력자 친구들이 있긴 있다.
말을 하기전에 한호흡 쉬는 버릇이 있다. 입을 열기 전에 능력을 갈무리하는 버릇이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위아래를 가리지 않은 반말에 주변에서 독설가라 하기에 들인 버릇이었다.
소심하지 않지만 웅크리는 버릇이 있다. 태아처럼 몸을 둥글게 감싸는 자세를 제일 좋아한다. 두번째로 좋아하는 것은 누군가에게 온기를 나눠받는 것.
꽤 자주, 사람의 체향을 맡는걸 좋아한다. 세탁을 하더라도 지워지지 않는 사람의 살냄새. 본인은 사라지고 오롯이 다른 사람의 향을 끼얹은 시간을 좋아한다. 향수까지는 좋아하지만 너무 진한 인공적인 가향은 싫어한다.
귀차니스트. 스스로 일을 벌리는 것을 싫어한다..라고 말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한다. 치료에 관해서는 꽤 잘 알고있고, 요리도 청소도 기본 이상.
[지원동기]
...나는 괜찮았어. 겉으로 보기에는 별로 티 나지 않는 능력이고, 입만 다물고 있으면 아무도 모르는 능력이니까. ...하지만 우리 엄만, 아니더라. 나랑 아빠는... 그렇게 티 안나는 능력이었는데... 엄만, 하필이면 나비라서.... 쓸데없이, 날지도 못하는 날개를 달고서.... ...박제가 되는 건 싫어. 사람의 시선들은 뾰족뾰족해서...찔리거나, 내몰리거나... 둘 중 하나였으니까. ...이제는, 우리가 찌를 차례야, 라고 생각했을 뿐이야.
-비공개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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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줘....”
[이름]
라벨다 스노우드/Lavelda Snowood
[나이]
23
[성별]
여자
[키/몸무게]
152cm/ 43~54kg
(평소에는 48. 능력을 과용하면 줄어들고 축적하면 늘어난다.)
[기타사항]
부모 둘 다 이능력자였다. 아버지는 그녀처럼 눈에 크게 띄지 않는 능력이었지만, 어머니는 평시에도 이능력자라는 걸 한눈에 볼 수 있는 사람이었다. 등의 문양에 뿌리내린 나비의 날개 모양을 닮은 허상을 드러내놓고, 그 허상으로 빛을 모아 치료를 하는 능력이었는데, 괴물이 멸종하고서 이능력자가 차별받기 시작하자 극진파의 사람들에 의해 노려졌다. 라벨다가 기억하는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은 허공에 손목이 묶인 채로 처참하게 갈라진 등의 문양과, 문양을 뿌리에 둔 날개의 허상이 유리처럼 날카롭게, 너덜하게 뜯어진 모습이었다. 아버지는 비능력자를 가장할 수 있어도, 이능력자 어머니를 둔 그녀 또한 이능력자라는 확신이 다른 이들에게 있었기에 그 시신을 수습하자마자 아버지는 그녀를 데리고 본래 살던 터전에서 도망쳐야 했다. 사랑하는 반려를 잃은 사내는 삶의 의미를 잃었다. 하지만 그에겐 책임져야 할 마지막 혈육이 있었다. 딸을 사랑했지만, 그보다도 처참하게 살해된 아내에 대한 슬픔이 더 컸기에 그는 딸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성인이 되자마자 사고를 가장한 자살을 했다. 그렇게 그녀는 혼자 살아남았다.
성(Last name)과 나이를 속인다. 학교에 다녔다는 건 기록이 남았다는 소리. 레이비즈록서 대외적으로 움직이려면 뒤가 없는 게 편했다. 나이대가 달라지기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동명이인이라며 헤멨다. 이거, 편한데?
애정결핍 증상이 조금 있다. 자애롭고 사랑이 넘치지만 사람들을 치료하기에 바쁜 어머니. 그런 어머니만을 바라보는 아버지. 부모와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고, 오래 먹지 않아도 버틸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아기일 적 손이 가지 않는 아이라 더더욱 그랬다. 방치된 시간은 길었고, 아이는 사랑을 바랬지만 부족했다.
늘 입고다니는 검은 코트는 아버지의 것이다. 머리의 비녀는 어머니의 것. 부족한 온기는 어릴 적부터 이런 식으로 채웠다. 비녀에 끼워진 유리는 본래 남색이었지만 깨져버렸다. 그래서 보라색으로 바꿔 끼웠다.
[IF 스파이 설정]
부모 둘 다 이능력자였다. 그녀와 아버지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능력이었지만, 어머니는 나비의 날개 형상의 이능력을 가졌고, 그것은 숨기기 힘든 능력이었다. 그래도 아름다운 겉모습과 치유능력에 그렇게 심한 배척은 받지 않았고, 두 사람 다 미티어 소속으로서 있었기에 청소년기의 그녀도 다른 이들에 비하면 꽤 평온하게 지냈다고 자신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이유가 미티어라는 것도, 꽤 오래전부터 이해했고 미티어로부터 빚을 졌다고 생각한다. 파괴 행각을 벌이는 레이비즈에 공포를 가졌고, 그 행보에서 겉보기에 비능력자 같아 보였던 아버지가 습격당했다. 이후 레이비즈를 막기 위해 나섰던 어머니도 똑같이 그들의 손에서 숨을 거뒀다.
같이 차별 받았다는 것에서 그들에게 동정을 느끼지만 절대로 그들을 이해할 수 없으리라. 힘을 가진 자로서 그것을 멋대로 휘둘러 남을 상하게 만드는 것은 오랫동안 생존을 위해서, 공존을 위해서 힘의 조절을 교육받았던 그녀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이었다.
[질문]
안녕! 갑자기 왠 질문지냐며 귀찮게 생각하고 있는거지? 다알아 다알아~! 그래도 앞으로에 있을 우리의 미래하고~ 너희들의 생각을 알기 위해서니까 제대로 답해줘야해!
아, 제대로 익명처리는 할테니까 걱정말고~ 모든 정보는 이 닉스님이 관리할거야!
1) 미티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비능력자와 이능력자간의 컨트롤 타워. 하지만 그들은 너무 싱거워. 그런 미온적인 태도로 대한다면, 이능력자들은 더더욱 공격당할 뿐이야. 내... 어머니처럼.
2) 대의를 위해서라면 소수를 희생해도 된다고 생각해?
...그 소수가 무엇이냐에 따라 다를거라고 생각하는 데. ...그래도, 이왕이면... 희생은 없었으면 좋겠어. 희생해야 한다면... 당당하게, 너희들은 필요한 희생이였다, 라고... 그들 앞에서 말할 수 있어야지.
3) 미티어와 레이비즈가 공생할 수 있을까?
...공생...? 내가 생각하는 그 공생은 아니지? 대외적으로 공생이 아니라 은밀한 물밑으로의 공생이라면... 하. 미티어도 다 타락했네. ...시답지않게 겉보기에만 공생이 아니라면, 꽤 괜찮지 않을까. 우리는 부수고, 저들은 지키고. 이능력자끼리, 잘 해보자는 거지.
4) 굉장히 믿었던 사람이 자신을 속였다면 어떻게 대응할 생각이야?
...내게서 뭘 바라는 거야.... 속였다는 것이... 얼마나일지는 모르지만, 악의가 없다면... 용서할지도. 일단은 잡고, 물어보고, 해명하라 할거야. 그리고... 악의가 있다면.... 글쎄. 묶어둘까. 어디에도 못 가게.
5)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시끄러운 보스. 그래도, 꽤 의지할만 하다고 생각하는 데, 어때? 보스가 어떻던, 목적은 같으니까.
답해주느라 수고했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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