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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카라가 달린 하늘색 케이프는 뒷부분이 둥근 마름모 모양으로 크게 늘어져 종아리 까지 내려오고 앞부분은 붉은 루비가 정가운데에 달린 검은색 정십자 버클로 고정한다. 십자가 팔의 양 끝부분이 단추 부분. 케이프 아래에는 오픈 숄더 형태의 남색 로리타 드래스가 자리힌다. 상체 부분에는 천으로 된 코르셋 형식으로 앞은 가슴 윗부분 부터 가려주지만 등판을 보면 완만한 V형태로 깊게 파여있고 남색 끈이 X자 형태로 양쪽을 잇고있다. 가장자리나 부분부분에 자잘한 자수들이 금색에서 은색으로 변해간다. 허리선 아래부터는 그냥 은색 자수만 있다. 무릎까지 오는 치마 부분은 앞과 뒤가 갈라져 안쪽이 오픈되어있으며 무릎 위쪽으로 오는, 천이 곂곂이 쌓여 모양을 잡아주는 흰 파니에가 그 안에 자리잡고있다. 치마 끝단에는 자잘한 프릴이 박혀있다. 치마의 네 모서리에는 엄지 손톱 크기의 안쪽을 보는 별을 낀 초승달이 금색으로 수놓아져 있으며, 자수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올 수록 커지고 자잘해진다. 작은 별부터 점성기호까지. 크기는 작은 점부터 새끼손가락 손톱 크기까지. 치마 가장 밑에는 금색 누운 S자 형태의 곡선이 서로 마주보며 새겨져있다. 가장 끝 달과 마주하는 부분은 머리가 아래로 되어있다.
상완에 한바퀴 두른 밴드(끈으로 묶게 되어있다)에서 시작한 소매는 손등을 덮을정도로 길고 팔을 옆으로 든다면 그 소매가 세로로 자른 포물선 형태(밴드 부분에서 사선으로 잘린)가 된다. 팔에서 가장 넓은 부분의 길이가 한뼘이여서 움직임에 크게 무리는 없다. 손등 덮는 부분은 둥글지 않고 뾰족한 형태며 은색 원 안에 오각별이 있는 마법진 자수가 있고 가장자리 부분에도 유려한 파도모양의 은색 곡선자수가 있다. 프릴은 소매 끝부분은 작지만 팔쪽으로 갈수록 점점 커지고 길어진다.
발에 신은 것은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흰색 가죽 미들부츠. 흰 끈으로 묶게 되어있으며 윗부분에는 둥근 모서리의 카라 형태로 되어있다. 카라의 모서리에는 하늘색의 서로 등을 맞단 초승달이, 끈 구멍 주변에 하늘색 곡선 자수가 있고 약간의 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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